오늘은 제가 살림하면서 사용해보고 생각보다 편하다고 느꼈던 자취 살림 꿀템 7가지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자취를 처음 시작하면 필요한 물건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침구나 식기처럼 꼭 필요한 것부터 세제, 수납용품까지 하나씩 준비하다 보면 어느새 집 안에 물건이 가득해지기도 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생활에 필요한 물건이라면 일단 사두는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생활해보니 처음에는 좋아 보여서 구입했지만 몇 번 사용하지 않고 구석에 넣어두는 물건도 생겼습니다.
반대로 별 기대 없이 구입했던 작은 생활용품이 매일 사용하게 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살림용품을 고를 때 가격이나 유명세보다는 실제로 자주 사용하는지,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지, 반복되는 불편함을 줄여주는지를 더 중요하게 보고 있습니다.

1.작은 공간에서 유용했던 살림 꿀템 3가지
1)접이식 빨래바구니
첫 번째는 접이식 빨래바구니입니다.
빨래바구니는 꼭 필요한 물건이지만 사용하지 않을 때도 계속 자리를 차지한다는 점이 조금 불편했습니다.
특히 빨래가 끝나고 바구니가 비어 있는 날에는 '이 큰 물건을 왜 계속 여기 두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접어서 보관할 수 있는 빨래바구니를 사용해봤는데 생각보다 편했습니다.
빨래가 생겼을 때는 펼쳐서 사용하고, 빨래를 세탁기에 넣고 나면 접어서 세탁기 옆이나 틈새에 넣어둘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런 식으로 사용하지 않을 때 크기가 줄어드는 제품이 작은 집에서는 꽤 유용하다고 느꼈습니다.
다만 접이식이라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너무 얇거나 힘이 없는 제품은 빨래를 많이 담았을 때 형태가 무너질 수 있기 때문에 손잡이와 바닥이 튼튼한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라면 자취방에서 사용할 빨래바구니는 예쁜 디자인보다 접었을 때 얼마나 부피가 줄어드는지를 먼저 볼 것 같습니다.
2)틈새 청소용 먼지떨이
두 번째는 틈새 청소용 먼지떨이입니다.
청소를 하다 보면 바닥이나 책상처럼 눈에 잘 보이는 곳은 쉽게 청소할 수 있지만 가구 아래나 세탁기 옆처럼 손이 잘 닿지 않는 곳은 계속 미루게 됩니다.
저도 청소기를 꺼내기에는 애매하고 그렇다고 먼지가 쌓이는 것은 신경 쓰이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이럴 때 긴 형태의 틈새 먼지떨이를 사용하면 생각보다 간단했습니다.
침대 아래쪽이나 가구와 벽 사이를 한두 번 밀어주면 먼지를 확인할 수 있어서 굳이 큰 청소를 하지 않아도 됐습니다.
특히 마음에 들었던 점은 청소기를 꺼내고 다시 정리하는 과정이 필요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청소를 자주 못 하는 날에는 이런 작은 도구로 눈에 띄는 부분만 먼저 정리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살림을 하다 보면 청소 자체보다 청소를 시작하기까지의 과정이 더 귀찮을 때가 있는데, 간단한 도구 하나가 그 부담을 줄여주는 느낌이었습니다.
3)작은 휴지통
세 번째는 작은 휴지통입니다.
처음에는 큰 휴지통 하나만 있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생활하다 보니 책상이나 화장대 주변에 작은 휴지통이 하나씩 있는 것이 편했습니다.
예를 들어 화장품을 사용하고 나온 작은 포장지나 휴지 하나를 버리려고 매번 큰 휴지통까지 이동하는 것도 은근히 귀찮았습니다.
그래서 자주 사용하는 공간에 작은 휴지통을 두고 사용해봤습니다.
확실히 작은 쓰레기를 바로 버릴 수 있으니 주변에 휴지나 포장지가 쌓이는 일이 줄었습니다.
다만 휴지통을 너무 많이 두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저는 필요한 공간에만 작은 휴지통을 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크기도 너무 크지 않은 것으로 선택해야 집이 좁아 보이지 않고 청소할 때도 쉽게 옮길 수 있습니다.
주방에서 사용해보니 편했던 살림 꿀템 3가지
4)전자레인지용 덮개
네 번째는 전자레인지용 덮개입니다.
처음에는 굳이 이런 것이 필요할까 싶었는데 사용해보니 생각보다 자주 사용하게 됐습니다.
음식을 데울 때 국물이나 소스가 튀면 전자레인지 안쪽 벽면을 닦아야 하는데, 한 번 닦는 것은 괜찮아도 매번 닦으려면 꽤 번거롭습니다.
특히 급하게 밥을 데우고 바로 먹으려고 할 때 전자레인지 안쪽에 음식물이 튀어 있는 것을 보면 괜히 청소할 일이 하나 더 생긴 기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음식을 데울 때 덮개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완전히 튀는 것을 막아주는 것은 아니지만 확실히 내부에 음식물이 튀는 일이 줄었고, 사용 후에는 덮개만 씻으면 되니 관리하기 편했습니다.
전자레인지 청소를 귀찮아하는 사람이라면 생각보다 만족도가 높은 살림템이라고 생각합니다.
5)작은 계량컵
다섯 번째는 작은 계량컵입니다.
요리를 많이 하지 않을 때는 계량컵이 꼭 필요한가 싶지만 막상 하나 있으면 여러 상황에서 사용하게 됩니다.
요리할 때 물이나 양념의 양을 확인하기도 하고, 세제나 다른 액체를 희석해서 사용할 때도 편했습니다.
제가 작은 크기를 선호하는 이유는 보관하기가 편하기 때문입니다.
큰 계량컵은 사용 후 씻어서 놓을 때도 자리를 차지하지만 작은 제품은 서랍이나 주방 수납공간에 넣어두기 좋았습니다.
특히 눈대중으로 대충 맞추는 것보다 정확한 양을 확인할 수 있어서 요리를 할 때도 편했습니다.
살림을 하면서 느낀 점은 꼭 하나의 용도로만 사용하는 제품보다 여러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작은 도구가 오래 남는다는 것입니다.
6)밀폐용기
여섯 번째는 밀폐용기입니다.
밀폐용기는 너무 많이 사두면 오히려 수납공간을 차지하기 때문에 필요한 크기만 골라 사용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예전에는 용기 종류가 다양하면 편할 것 같아서 여러 크기를 준비하고 싶었는데, 실제로 자주 사용하는 것은 몇 가지 크기로 정해져 있었습니다.
남은 음식이나 반찬을 보관할 때도 자주 사용하고, 개봉한 식재료를 보관할 때도 활용했습니다.
제가 밀폐용기를 고를 때 중요하게 보는 것은 뚜껑입니다.
용기 자체가 예뻐도 뚜껑을 닫기 어렵거나 세척하기 복잡하면 손이 잘 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디자인보다 뚜껑이 쉽게 닫히는지, 씻기 편한지, 여러 개를 포개어 보관할 수 있는지를 먼저 확인합니다.
또 냉장고에 넣었을 때 용기가 너무 크면 공간을 비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냉장고 크기에 맞춰 선택하는 것도 중요했습니다.
자주 사용할수록 만족도가 높았던 살림템
7)자석식 후크
마지막 일곱 번째는 자석식 후크입니다.
처음에는 이것도 꼭 필요한 물건인가 싶었지만 사용하다 보니 생각보다 여러 곳에서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냉장고 옆이나 철제 선반처럼 자석이 붙는 공간에 설치해두고 가위나 작은 주방도구, 자주 사용하는 물건을 걸어두는 식으로 사용했습니다.
저는 자주 사용하는 물건을 서랍 안에 넣어두면 꺼내는 것도 귀찮고 다시 넣는 것도 잊어버릴 때가 있어서 눈에 보이는 곳에 걸어두는 방식을 선호합니다.
특히 열쇠처럼 매일 사용하는 물건은 정해진 위치에 걸어두면 찾느라 시간을 쓰는 일이 줄어듭니다.
다만 자석식 후크는 무게를 많이 견디는 제품이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걸어둘 물건의 무게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야 하고, 자석이 붙는 재질인지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작은 물건을 정리하는 용도로 사용한다면 공간을 크게 차지하지 않으면서 수납에 도움이 된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가 살림용품을 고를 때 중요하게 보는 기준
7가지 살림용품을 사용하면서 느낀 공통점이 있습니다.
무조건 비싸거나 유명한 제품이 오래 남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매일 사용하는 물건, 사용하기 편한 물건, 보관하기 쉬운 물건이 계속 손이 갔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살림용품을 구입하기 전에는 몇 가지를 먼저 생각해보게 됩니다.
정말 자주 사용할 물건인지 생각하기.
비슷한 용도의 물건을 이미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기.
사용하지 않을 때 어디에 보관할지 미리 생각하기.
세척이나 관리가 복잡하지 않은지 확인하기.
한 가지 용도 외에도 활용할 수 있는지 살펴보기.
특히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이 물건이 없어서 지금 불편한가?'입니다.
단순히 인터넷에서 다른 사람이 좋다고 해서 구입하기보다는 지금 내 생활에서 실제로 필요한지를 생각해보는 편입니다.
저도 예전에는 살림용품을 하나씩 구입하다 보면 집이 더 편해질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 늘어나면 청소할 때 치워야 할 것도 많아지고, 물건을 보관할 공간도 필요해집니다.
그래서 요즘은 물건 하나를 구입할 때도 사용 빈도를 생각하게 됩니다.
일주일에 한두 번 사용하는 물건인지, 매일 사용하는 물건인지에 따라 만족도가 확실히 달랐습니다.
결국 제가 생각하는 살림 꿀템은 특별한 물건이 아니라 '반복되는 불편함을 줄여주는 물건'입니다.
작은 휴지통처럼 사소해 보이는 물건도 매일 사용하는 공간에 있으면 생활이 편해지고, 전자레인지 덮개처럼 청소 횟수를 줄여주는 물건도 꾸준히 사용하게 됩니다.
자취를 처음 시작한다면 처음부터 모든 살림용품을 구입하기보다는 생활하면서 불편한 부분이 생길 때 하나씩 추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자취를 처음 시작할 때 살림용품을 한꺼번에 사는 것이 좋을까요?
A. 꼭 필요한 물건부터 준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생활하다 보면 자신에게 필요한 물건과 생각보다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 자연스럽게 구분됩니다.
Q. 작은 집에서는 살림용품을 고를 때 무엇을 가장 먼저 봐야 하나요?
A. 크기와 보관 방법을 먼저 보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리 편리한 제품이라도 보관할 공간이 부족하면 오히려 생활이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
Q. 살림 꿀템은 비싼 제품을 구입해야 하나요?
A.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가격보다는 사용 빈도와 활용도를 보는 것이 좋습니다. 저렴한 제품이라도 매일 사용하고 불편함을 줄여준다면 충분히 만족도가 높을 수 있습니다.
Q. 살림용품이 자꾸 늘어나는 것을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새로운 물건을 구입하기 전에 비슷한 용도의 물건이 집에 있는지 먼저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있으면 좋겠다'보다 '없어서 불편하다'를 기준으로 구입하면 불필요한 구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마무리
살림을 편하게 만드는 방법은 많은 물건을 갖추는 것보다 나에게 필요한 물건을 제대로 사용하는 데 있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여러 가지 살림용품을 사용해보면서 처음에는 별것 아니라고 생각했던 작은 물건들이 오히려 오래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자취처럼 공간이 넓지 않은 환경에서는 물건 하나를 구입할 때도 크기와 보관 방법을 함께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 살림용품을 새로 장만하고 있다면 다른 사람이 좋다고 하는 제품을 무조건 따라 사기보다는 내 생활에서 어떤 부분이 가장 불편한지 먼저 찾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 불편함을 해결해주는 작은 물건 하나가 생각보다 오래 사용하는 나만의 살림 꿀템이 될 수 있습니다.